요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대한 얘기가 여기저기서 많이 나옵니다. DBR에서도 빅데이터, 인공지능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4차산업혁명에 대한 내용을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을 얘기할 때에는 간혹 ‘공포감’을 내비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공상과학영화에서 인류를 위협하는 설정이 많았고, 실제로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아가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여기저기서 나오기 때문일 겁니다.
이런 인공지능에 대한 엄청난 관심, 혹은 공포. 이게 우리 사회, 한국 기업인들에게 크게 퍼지게 된 건 아마도 2016년 봄 ‘인공지능의 도전’으로 불렸던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 이후일 겁니다. 다들 이세돌의 낙승을 예상했지만 완패했고 그 충격은 컸으니까요.
그런데 이때에도 관련 논문을 모두 찾아 읽고 ‘이세돌이 이길 수 없다’고 단언했던 학자가 한 명 있습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빅데이터MBA 주임교수인 김진호 교수인데요, 그가 동료 학자와 함께 최근 DBR에 글을 하나 실었습니다. 오늘 그 내용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