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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기술 산업별 활용과 한국 기업의 전략

에너지-신약-물류 ‘게임체인저’ 될 양자컴
韓 기업, 제조 역량 무기로 ‘슈퍼을’ 전략을

윤지원,정리=최호진 | 412호 (2025년 3월 Issue 1)
Article at a Glance

양자역학적 원리를 활용하는 양자컴퓨터는 고전 컴퓨터에서는 천문학적인 시간이 걸려도 풀 수 없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금융, 제약, 보안,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이 양자컴퓨팅 분야를 선도하는 가운데 후발 주자인 한국은 세계적인 수준의 제조 역량과 비용 효율성을 무기로 삼을 수 있다. 한국 기업은 양자컴퓨팅 등 양자 기술 전반에서 요구되는 초정밀 부품을 제조 및 공급하는 Quantum-Grade ODM 역량을 선점하는 한편 양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균형 잡힌 협력과 독보적인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자 기술 선도국이 어려워하거나 번거롭게 여기는 틈새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양자컴퓨터 밸류체인에서 핵심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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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열린 CES 2025에 양자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주요 키워드로 선정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점에 대해 언급한 직후 관련 주가가 요동친 가운데 CES 양자컴퓨팅 트랙에 초대된 전문가들은 일제히 그의 의견에 반박했다. 이미 양자컴퓨팅이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는 실제 사례로 반론을 제기함과 동시에 무한한 잠재력에 대해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실제로 젠슨 황의 회의적인 발언과 달리 엔비디아는 3월 열리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GTC 2025에 ‘퀀텀 데이(Quantum Day)’를 신설해 자사 양자컴퓨팅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다른 양자컴퓨팅 선도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는 ‘퀀텀 레디(Quantum Ready)’를 선언하며 기업들이 양자컴퓨팅 기술을 이해하고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최근에는 세계 최초의 위상 초전도체 양자 칩 ‘마요라나 1’을 발표하며 100만 큐비트급 확장을 향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는 양자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업의 움직임이 활발하며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미 시작됐음을 알리는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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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지원[email protected]

    DT 대표

    윤지원 대표는 미국 MIT에서 물리학·전자공학 학사 및 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MIT·하버드대 연구소와 KIST 양자정보연구단 연구원 등을 거치며 이온·원자·광자 기반 양자컴퓨터와 양자 센서·양자 통신 등 양자 기술의 3개 산업 분야를 모두 연구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 양자컴퓨팅 및 보안 기술을 개발하는 SDT를 창업했다. 현재 서울시 양자산업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과학기술산업과 퀀텀 프론티어 전략협의회 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양자반도체 전문위원회 위원, 양자전략위원회 산하 실무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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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최호진[email protected]

    동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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