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시대, 이직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하고 싶은 일, 더 나은 나를 만들 수 있는 일, 무엇보다 나의 능력에 걸맞은 처우를 찾아 새로운 직장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직의 시대’를 또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퇴사’라는 말을 되뇌며 일을 내팽개치면서도 정작 회사를 떠나지 않은 채 불만만 터뜨리는 사람들인데요. 드물지만 존재하는 이런 사람을 팀원, 직원으로 두고 있는 조직 관리자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 ‘직장인 금쪽이’에서 다양한 직장인 여러분의 사례를 재구성해 다뤄봅니다.
Q.
안녕하세요. 저는 한 중견기업에서 마케팅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12년 차 직장인입니다. 올해 들어 팀원 한 명이 저에게 굉장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습니다. 이른바 ‘퇴사무새(퇴사+앵무새)’라고들 하는데요. 저에게는 물론이고 다른 팀원들에게도 심심하면 퇴사하겠다는 말을 꺼내면서 팀 분위기를 완전히 망쳐놓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이렇게 조언을 구하게 됐습니다.
비즈니스 교육·훈련 기관 씨앤에이엑스퍼트(C&A EXPERT)의 대표이자 성균관대 경영학부 겸임교수다. 감정 코칭 전문가로서 직장 내 감정 관리 및 소통 기술에 대해 CEO와 임원, 팀장 및 팀원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한다. 저서로는 「감정 관리도 실력입니다」 「감정에 휘둘리는 아이 감정을 다스리는 아이」 「제가 겉으론 웃고 있지만요」 「서른살 감정공부」 등이 있다.
비즈니스 리더십 코칭 기업 인코칭의 대표이사. 조직 내 코칭 문화 확산을 위해 직종별 직급별 코칭 콘텐츠를 개발하는 전문가로서 '코칭포우_끌리는 리더의 코칭 시크릿(Coaching Secret)' '슬기로운 리더생활: MZ세대 맞춤형 코칭' '애자일 성과관리' 등의 온라인 과정을 개발했다. 저서로는 「임원코칭 가이드북」 「변화의 시대에서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를 위한 지침서, TALC」 「삐딱한 긍정직원, 삐딱한 부정직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