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d on “The benefits and burdens of work moralization on creativity” (2023) by Kundro, T. G. in Academy of Management Journal, 66(4).
무엇을, 왜 연구했나?
요즘 ESG 경영이나 윤리적 기업문화가 기업 경영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직원들의 도덕적 행동을 강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도덕성은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비윤리적 행동을 억제하는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런 ‘업무의 도덕화(work moralization)’가 창의성에도 긍정적일지는 분명하지 않다.
플로리다대의 티머시 쿤드로 교수는 이 질문에 주목해 업무 도덕화가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기존 연구들은 도덕성의 강조가 직원들에게 스트레스와 압박을 유발해 창의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지만 쿤드로 교수는 그 관계가 단순히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고 봤다. 그는 도덕성과 창의성이 실제로 상충하는지 또는 조화가 가능한지를 밝히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