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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음원 스트리밍 시장은 왜 타격받았나

이동원 | 336호 (2022년 01월 Issu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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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d on “Frontiers: Virus Shook the Streaming Star: Estimating the COVID-19 Impact on Music Consumption.” (2021) by Jaeung Sim, Daegon Cho, Youngdeok Hwang, Rahul Telang in Marketing Science, Articles in Advance


무엇을, 왜 연구했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은 현재진행형으로 인류의 건강은 물론 전 세계 기업과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온라인 접속 시간이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휴식 시간의 디지털 스트리밍 서비스의 이용 시간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힘입어 대표적인 디지털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의 주가 또한 코로나19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런데 재택근무 및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출퇴근 또는 차량 이동 시에 청취가 이뤄지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우 이용량이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과 같은 비디오 매체의 사용 시간이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음악 청취는 다른 활동과 함께 동반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코로나19의 유행이 음악이 함께 소비되는 활동 및 여행을 감소시켰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상을 반영해 카이스트, 뉴욕시립대, 카네기멜론대 연구팀은 코로나19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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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원[email protected]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경영대학 정보시스템(ISOM) 교수

    필자는 KAIST에서 컴퓨터공학 학사, IT 비즈니스 석사를 받고 미국 메릴랜드대에서 정보시스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메릴랜드대에서 강의했으며 2017년부터 홍콩과기대 경영대학에서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비즈니스 데이터 분석, 모바일 커머스, 디지털 너지 디자인, 디지털 전환, 프로토콜 경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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