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배출량 감축으로는 넷제로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대기에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기술(DAC)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스타트업 클라임웍스가 독립적인 제3의 인증 기관을 통해 탄소 제거 크레디트를 확보하고 기업 고객에 판매함으로써 VCM에서 DAC를 활용한 탄소 제거 크레디트의 거래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DAC와 관련해 경제성, 에너지 비용, 포집 이후 처리 등 해결해야 할 이슈가 남아 있어 이와 관련된 추가적인 R&D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국제사회가 1997년 교토의정서를 통해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할당하고 이를 달성할 의무를 부과한 바 있다. 하지만 전 세계 에너지 사용량은 끊임없이 늘어나며 기후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무기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 바로 직접공기포집(DAC, Direct Air Capture)이다. DAC는 말 그대로 주변 공기로부터 직접 이산화탄소만을 분리해 따로 수집하는 기술로, 탄소 제거 기술 중에서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이하 CCUS) 기술 중 하나로 분류된다. 기존의 발전소 배기가스 등 온실가스 배출원이 아닌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일컫는다.
창업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에 발을 들인 이후 2019년 소풍벤처스에 합류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방법론 교육 프로그램인 ‘임팩트액셀러레이팅 마스터코스’, 농식품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임팩트어스’, 기후 기술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임팩트클라이밋’ 등 다양한 산업 특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현재 소풍벤처스에서는 기후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