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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사관리학회와 함께하는 위기 경영

美 관세엔 中 더 타격, 틈새시장 공략을
생산인구 감소는 로봇화로 돌파구 모색

이홍,정리=이규열 | 413호 (2025년 3월 Issue 2)
Article at a Glance

한국 경제에 대한 위기론이 팽배하다. 그러나 위기감에 사로잡혀 새로운 기회 요인을 간과해선 안 된다. 경제 환경에 대한 다면적인 분석이 필요한 이유다. 보호무역주의 확대와 중국 기업의 경쟁력 제고, 인구 감소, 정치적 불안은 분명 우리 경제에 적신호로 비춰진다. 그러나 중국을 타깃으로 한 트럼프의 보호무역과 고관세 전략은 우리 기업에 틈새시장을 열어줄 가능성도 있다. 자유진영의 오랜 우방 국가이자 다양한 첨단기술을 보유한 한국은 미국이 우선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파트너로 꼽힐 수 있다. 특히 중국 기업의 매서운 추격 가운데 우리 기업이 ‘U 스마일 커브 산업’을 꾸준히 육성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한류를 필두로 콘텐츠, 식품 산업 등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편집자주 | DBR이 ‘한국인사관리학회와 함께하는 위기 경영’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인적자원관리(HR), 조직행동, 노사관리, 조직이론부터 전략, 경영 환경 분석까지 관련 분야 국내 최고 석학들이 소개하는 인사이트가 위기의 시대, 우리 기업들에 유용한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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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돌아보면 한국은 온통 망한다는 이야기뿐이다. 한국 경제는 정말 나락으로 빠지고 있는 것일까? 가능성은 없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한국 기업의 생존 전략을 수립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앞이 캄캄하다고만 생각하면 생각이 움츠러들어 미래를 제대로 읽기 어렵다. 이 글의 목적은 한국이 처한 경제 환경을 살펴보는 것이다. 한국 기업이 지혜롭게 미래에 대처하기를 돕기 위해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한국 경제가 어려운 건 사실이다. 그러나 나락으로 빠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어둡지만 긍정 요인들도 커지고 있다.


1. 한국 경제 비관론의 근거

한국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는 이유는 한국에 불리한 보호무역의 등장과 한국 산업의 경쟁력 약화 때문이다. 여기에 인구 감소와 정치 불안이 한국 경제의 미래를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1) 보호무역주의와 글로벌 공급망 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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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홍[email protected]

    광운대 경영대학 명예교수

    이홍 광운대 경영대학 명예교수는 조직 창의성 연구를 통해 기업 리더들의 생각을 넓혀주기 위해 노력한 경영 전문가다. 광운대 경영대학장 및 경영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삼성인력개발원, 포스코, 한국전력, CJ그룹 등의 자문 교수로 활동했다. 한국인사조직학회 편집위원장, 한국지식경영학회 회장을 지내는 등 학회 활동 또한 활발히 했다. 주요 저서로는 『실패하는 비즈니스에는 이유가 있다』 『생각의 한계를 부수는 생각의 비밀 언박싱』 『세종에게 창조습관을 묻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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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이규열[email protected]

    동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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