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평가 기준, 조직별로 다르다!? ‘나무종합회사’에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갑작스럽게 사임해 김철수 씨가 후임 CFO로 부임하게 됐다. 김 CFO가 부임하기 직전, 나무종합회사는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했다. 기존 관행에 따라 지난해 회사 성과에 기초해 모든 임직원에게 동일하게 보너스를 지급한 상태였다. 하지만 베이커리사업본부장은 “작년에 베이커리사업부의 매출이 커피음료사업부의 매출보다 훨씬 컸고 성장률도 높았는데 커피음료사업부와 똑같은 성과급을 받는 것은 억울하다”며 갓 부임한 김 CFO에게 이의를 제기해 왔다. 김 CFO는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베이커리사업본부장의 지적도 일리가 있지만 그렇다고 다양한 부서와 사업부가 있는데 단순히 매출만 기준으로 삼아 성과를 평가하는 것에도 문제의 소지는 있어 보인다. 과연 김 CFO는 어떤 방식으로 성과를 평가하는 것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