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이안 미트로프는 ‘위기관리’라는 개념은 더 이상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한다. 대신 그는 ‘위기리더십’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위기관리가 사건이 터지고 난 뒤(after)에 작동하는 수동적 반응이라면, 위기리더십은 더 큰 위기가 발생하기 이전(before)에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위기에 성공적으로 대처하는 자세는 어렵지 않다. 위기를 ‘관리할 대상’이 아닌 ‘리드할 상대’로 관점을 바꾸는 것이 그 시작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