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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헬스·웰에이징 새 트렌드

지속가능한 건강관리의 3P
디지털-신약 업고 ‘웰니스 테크’ 급성장

이지현 | 385호 (2024년 1월 Issue 2)
Article at a Glance

최근 각광받고 있는 헬스케어 트렌드의 중심에는 기술을 이너(inner) 뷰티와 아우터(outer) 뷰티에 접목한 ‘뷰티 테크’ 또는 ‘웰니스 테크’가 있다. 보통 건강을 관리하고 챙기는 건 고통스럽고 인내를 필요로 하는 일로 여겨졌다. 하지만 요즘은 체중감량부터 먹고 마시는 식습관, 외모 관리에 이르기까지 건강 전반을 꼼꼼하게 챙기면서도 그 과정에서 만족감을 느끼며 이너 뷰티를 추구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평상시 건강을 챙겨야 위기 상황에서도 나를 지킬 수 있다는 인식이 높아진 데다 비대면 시대에 가속화된 디지털화(digitalization) 현상까지 접목되며 이 트렌드와 관련된 헬스케어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헬스케어 시장과 함께 성장하는 뷰티 테크 산업

현재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약 10조 달러(약 1300조 원)에 달한다. 2030년까지 연평균 높은 한 자릿수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선진국을 중심으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며 건강관리와 항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발 감염병이라는 특수한 계기로 헬스케어를 포함한 거의 모든 산업에서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기술의 도움을 받아 이너 뷰티와 아우터 뷰티를 모두 챙기는 트렌드와 산업이 꽃피고 있다. 이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이란 키워드를 기술에 결합한 ‘웰니스 테크’란 용어로도 표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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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현[email protected]

    미래에셋 리서치센터 연구원

    이지현 연구원은 미국 조지아공대 화학생물공학과를 졸업했다. 미래에셋증권의 리서치센터 내 헬스케어팀에서 글로벌 및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 산업을 분석해 투자 기회와 산업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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