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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ership Essence

시그널 줘도 직원 안 움직일 땐? 시스템 만들자

신수정 | 414호 (2025년 4월 Issu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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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기업의 리더를 만났다. 예의 바른 분이었다. 그의 고민은 이랬다.

“경력이 좋은 분을 채용했습니다. 저는 그분이 고객사에 자주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들어주길 원하는데 그분은 사무실에 앉아 ‘관리’만 하셔서 답답합니다.”

필자가 물었다. “그러면 그분에게 명확하게 원하는 바를 이야기하셨나요?”

“아니요. 제 성향이 F(감정형)라 직설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요. 대신 그분에게 저 스스로가 고객을 자주 만난다는 이야기를 전하곤 합니다. 그러면 알아들을 거라 여겼죠.”

많은 리더가 오해하는 것이 있다. 바로 은밀히 시그널만 보여줘도 상대가 잘 알아들을 것이라 여기는 것이다. 내가 이 정도 시그널을 줬으면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을 것이라 여기는데 대개 상대는 무슨 말인지 모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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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수정

    신수정sjshin1234@gmail.com

    작가, 임팩트리더스아카데미 대표

    신수정 대표는 서울대 기계설계학 학사·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전산설계학 박사학위를 받은 정보보안·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전문가다. SK인포섹(현 SK쉴더스) 대표를 지냈고 2016~2018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법령평가 전문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014년 말 KT에 합류해 KT IT기획실장 겸 CIO로 그룹 내부의 탈통신·DX 전략을 이끌었다.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과 KT 전략·신사업 부문장을 끝으로 퇴임하고 현재는 작가 겸 리더십 코치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거인의 리더십』 『일의 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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