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이 좋은 분을 채용했습니다. 저는 그분이 고객사에 자주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들어주길 원하는데 그분은 사무실에 앉아 ‘관리’만 하셔서 답답합니다.”
필자가 물었다. “그러면 그분에게 명확하게 원하는 바를 이야기하셨나요?”
“아니요. 제 성향이 F(감정형)라 직설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요. 대신 그분에게 저 스스로가 고객을 자주 만난다는 이야기를 전하곤 합니다. 그러면 알아들을 거라 여겼죠.”
많은 리더가 오해하는 것이 있다. 바로 은밀히 시그널만 보여줘도 상대가 잘 알아들을 것이라 여기는 것이다. 내가 이 정도 시그널을 줬으면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을 것이라 여기는데 대개 상대는 무슨 말인지 모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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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sjshin1234@gmail.com
작가, 임팩트리더스아카데미 대표
신수정 대표는 서울대 기계설계학 학사·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전산설계학 박사학위를 받은 정보보안·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전문가다. SK인포섹(현 SK쉴더스) 대표를 지냈고 2016~2018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법령평가 전문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014년 말 KT에 합류해 KT IT기획실장 겸 CIO로 그룹 내부의 탈통신·DX 전략을 이끌었다.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과 KT 전략·신사업 부문장을 끝으로 퇴임하고 현재는 작가 겸 리더십 코치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거인의 리더십』 『일의 격』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