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의 59호 스페셜 리포트 주제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상품-서비스 통합(PSS) 방법론이었다. 스페셜 리포트를 읽고 제품과 서비스의 크로스오버를 통한 성장 전략과 콘셉트 개발, 디자인, 실행 방법론을 토대로 다양한 혁신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한국타이어의 PSS 성공 사례인 ‘타이어 만들기만 하면 팔린다? 티스테이션은 서비스까지 판다’를 재미있게 읽었다. 제조업의 성장이 한계에 이를 때 서비스가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었다. 다만 글에서 문제별로 어떤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지 보다 구체적인 솔루션이 제시되면 좋을 것 같다.
또 DBR에는 나 <맥킨지 쿼털리> <하버드매니지먼트 업데이트> <날리지@와튼> 등 글로벌 경영 콘텐츠가 많이 담겨 있다. 최신 경영 트렌드를 접하고 싶을 때마다 DBR을 펼쳐보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맥킨지 쿼털리의 보고서인 도 흥미롭게 읽었다. 객관적인 조사 수치와 실용적인 팁이 있어서 영업을 담당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산업이나 바이어취향 등에 따라 B2B 영업 형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B2B 영업의 보다 세분화된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DBR에 부탁하고 싶은 부분도 있다. 이제 정보기술(IT)이 웬만한 산업 전반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그 역할이 크다. 앞으로 DBR에 IT 관련 콘텐츠도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DBR 전반적으로 그래프나 프레임이 많이 나오는데, MBA 과정을 밟지 않거나 경영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낯설 수도 있다. 이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금 더 배려해주는 콘텐츠가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