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ON AIR
여러 브랜드의 성공 전략을 인터뷰하면서 깨달은 1가지 공통점이 있다. 어떤 시장에 속해있든 브랜드가 성공하기까지 처절할 정도로 수많은 난제에 직면했다는 것이다. 매 순간 치열하게 고민, 실행, 검증을 반복하며 한 단계씩 나아가 지금의 자리에 오른 셈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브랜드와 무관하다고 생각한 경험이 힌트로 이어졌다. 그렇게 얻은 뜻밖의 해답은 기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기도 했다. 고정관념을 깬 기획력으로 일본의 전국 각지에서 호텔을 성공시킨 '류자키 쇼코' 호텔 프로듀서는 이 같은 방법을 '크리에이티브 점프'라고 이야기한다. 정답으로 여겨지던 '논리적 사고(연속적 사고)'에서 벗어나 터무니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를 접목하며 해결책을 구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기획자가 말하는 크리에이티브 점프의 정확한 개념과 필요성을 브랜더쿠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류자키 쇼코 |
동경대에 다니던 19세 때 훗카이도 후라노의 허름한 펜션을 인수해 창업에 도전했다. 막연히 '좋은 호텔'이 아니라 '일부러 찾아올 이유가 있는 호텔'을 만들겠다는 발상으로 간사이 지역에 부티크 호텔 '호텔 쉬(HOTEL SHE,)' 시리즈를 전개했고 현재 일본 각지에서 숙박시설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호텔을 지역 문화의 체험장으로 조성하고 호텔에서 연극을 올려 투숙색을 참여시키고 졸업 논문을 쓰는 대학생 투숙객들에게 원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시도를 이어갔다. 단순히 호텔을 '여행자의 숙소'로만 바라보지 않은 그의 전략은 '호텔 순례'라는 문화적 현상을 만들었고, 9년 만에 연매출 9억 엔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
가입하면, 한 달 무료!
걱정마세요. 언제든 해지 가능합니다.
회원 가입만 해도, DBR 월정액 서비스 첫 달 무료!
15,000여 건의 DBR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하세요.